'게임'에 해당되는 글 43건

  1. 2007.03.15 A.V.A CB test 시작
  2. 2007.02.16 Video games live - Metal gear solid
  3. 2007.02.15 해상도 선택의 자유를 許하라
  4. 2007.02.13 Plus Jukeon
  5. 2007.02.08 Ridingstar

A.V.A CB test 시작

Games 2007. 3. 15. 14:40


말 많던 그래픽은 UE3라는 기준에서 보면 조금 불만족스러울 수도 있지만 온라인 게임을 하는 유저들의 평균 사양을 생각해본다면 수준급. 버릴 건 확실히 버리고 쓸 수 있는 자원은 끌어다 쓴 느낌이 강하다.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음. 서버가 너무 자주 끊겨서 플레이를 많이 해 보지는 못하고 있는데, 게임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라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적응하기 힘들 듯. 마켓팅하는 사람들이 잘 포장해서 팔아주면 꽤나 괜찮은 결과를 낼 만한 게임으로 보인다. 인터페이스 같은 것은 개선이 확실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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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games live - Metal gear solid

Music 2007. 2. 16. 20:08



게임에서 쓰였던 음악들을 관현악단 불러다가 라이브로 연주하는 일종의 콘서트.
매년마다 있는건지는 모르겠고, 나름 반응이 괜찮다. 우리나라에서 하는 [게임음악회] 이런게 유사한 종류.
취지도 좋고 나름 결과도 있기는 한데, 이게 어디까지나 끼리끼리 노는 사람들 몫인 것이 가장 큰 단점. 말인즉슨, 신문이나 여타 미디어에 [게임음악회] 내지는 [Video games live]라고 써 놓는다고 모르는 사람들이 어라? 이러면서 찾아가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이유는 간단하다. 모르니까.

게임에서 쓰인 음악이 꽤나 수준급인 경우도 꽤나 늘었고, 그냥 들어서 좋은 경우도 꽤 있지만 게임을 하던 사람들이나 이걸 따로 빼서 듣지 보통 게임 안하던 사람은 어디가서 들어볼 기회가 전혀 없으니까 갈 이유가 없는 거다. 클래식이나 기타 장르의 음악이야 한번도 안들어본 사람들도 최소한 제목은 알고, 그게 유명한거는 알고 있으니까 가서 졸든 어쨌든 한번씩 가보는 경우는 있지만, 이런 류의 동인이 게임 음악에서는 전혀 없음.

게다가 막상 모르는 사람들이 오면 맘놓고 즐기기가 힘들어서, 지금 이 라이브에서도 보면 알겠지만 게임을 아는 사람들은 100% 내지는 그 이상으로 공감하고 즐길 수 있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공감의 정도가 절반 이상으로 하락해버린다. 중반즈음 느낌표 달고 애가 튀어나와서 두리번두리번 거리는거 게임 안해본 사람이 이해할 수 있을리가 없잖은가.. 해본 사람들은 저렇게 즐겁게 웃지만. [내가 플레이하던 게임의 이 부분, 혹은 내가 즐겼던 이 부분]과 같은 접점이 아예 없으니까. 영화 음악이 훨씬 사정이 나은게 영화야 사람들이 엔간하면 다들 보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별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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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 선택의 자유를 許하라

Games 2007. 2. 15. 14:31

게임용으로 30' 모니터 사려는데 좋을까요- 이런 질문을 종종 보는데 답변은 No. 이거 별로 좋지 않습니다. 와이드+고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임들이 거의 없기 때문. 요즘 들어 16:9/16:10 비율의 대형 와이드모니터들이 늘어나면서 몇몇 게임들이 지원을 시작하기는 했는데, 보통 게임들은 4:3 비율의 일반 크기(기껏해야 19'까지)를 고려하고 만들기 때문에 이 이상의 고해상도 모니터에서는 할 수 없이 저해상도로 맞추어 놓고 써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해상도가 높아지면 고사양의 PC가 필요하니까 어차피 문제 아니냐! 이런건 각자 해결해야 하는 문제니까 논외로 치고.

그나마 23'~24'의 1920x1200 패널들은 16:9를 지원하는 게임들이 종종 있어서 괜찮은데, 30'처럼 2560x1600에 16:10이 되면 이게 더 골치.. 1920x1200을 지원하는 게임도 비율 안맞는다고 최대 해상도를 1280x800으로 찍어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CRT에서는 이런게 별로 문제가 안되는데, 어차피 CRT는 고정 해상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 해상도로나 돌려도 모니터 때문에 화질 저하가 생기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LCD는 픽셀에 1:1로 매칭되는 해상도가 아니면 스케일링을 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자글자글 지저분한 화면을 보면서 게임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러니까 이렇게 친절한 게임이 있는가 하면..


이런 게임도. 요새 누가 1024x768 모니터를 쓴다고!!

이것저것 신경쓸 것 많고 업데이트하랴 패치하랴 할일도 많은 개발자분들에게는 참 죄송스럽지만, 기왕에 고생하시는거 해상도 정도는 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주시면 참 행복하겠습니다. 농담이 아니고 게임 설치하고 설정에서 와이드/고해상도 지원하는거 보면 게임 하기도 전에 호감도가 급상승한다니까요?

+) 해외에서는 그래서 해결책을 공유하는 포럼도 따로 있음. Widescreengamingforum 포스트를 참조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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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Jukeon

Games 2007. 2. 13. 09:25

SkidRush의 쥬크박스는 좀 친절한 편이라 사용자가 배경음악을 직접 집어넣고 플레이 할 수 있다. 엑박의 몇몇 게임들이 하드에 저장된 MP3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과 비슷한 맥락.

기왕에 온라인 게임이면, 이거 음악도 Jukeon에 연동해서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하면 어떨까? 물론 Jukeon도 돈벌어야 하니 적정한 가격에 부분유료템. RidingStar 플레이하면서 하 같은 음악이 돌길래 짜증이 나서 꺼버리고 쥬크온 돌리면서 든 생각.

+) 헌데 애들이 이걸 유료템으로 팔면 과연 얼마를 적정 가격으로 생각할까..
+) 인터페이스나 연동 방식에 대해서도 고민을 좀 해봐야 할 문제. 슥삭슥삭 쉽게 할 건 아니구낭.
+) 어쩌면 오디션이 벅스 음원 갖다 쓰는 것처럼 단순히 음원을 가져다 쓰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한 방법인 것 같다. 일단 쉽잖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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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ngstar

Games 2007. 2. 8. 17:41

 

[달리는 느낌]에 있어서는 지금까지 나온 (온라인)보드 게임 중 가장 낫다. 크리스탈 보더같이 깝깝한 게임들도 있지만 그건 좀 빼기로 하고.. SP JAM과 비교하면 여러모로 차이가 좀 보이는데 가장 큰 것이 라이딩 자체에 비중을 많이 두었다는 것. 트릭이 없는 것은 아닌데 게임 모드에서도 그렇고 비중이 미미하다. 애매모호하다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는데, 딱히 트릭을 써야만 하는 구간이라든가 게임 모드가 없다는 것이 문제. 트릭을 써 가면서 플레이하면 가산점이 있다는 것과 특정 부분 내지는 특정 모드에서는 반드시 트릭을 써야 한다는 것은 다르기 때문이다. 기왕에 플레이모드를 만드는 김에 트릭 플레이 모드를 만드는 것도 어떨까 싶은데, 생각해보면 적당한 시간 내에 타임을 끊어 줘야 하는 게임 특성상 그런게 빠져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업데이트로 추가될지도 모르고.

눈의 표현이 참 예쁘게 되어 있고, 그 외에도 그래픽 수준이 월등하게 높지는 않지만 신경써서 챙겨둔 부분들이 보기에 좋다. 인터페이스도 독특하고.. 로비에서 방방 돌아다니는건 알투비트도 그렇고 은근히 사람들 붙잡아 두는 요소가 되는 것 같다. 다만 옵션 설정이 전혀 없는것(!)과 인터페이스가 미묘하게 복잡한 것은 좀 신경 쓸 문제. 스키드러시처럼 예쁘고 사용하기 쉬운 방식에 대해 고려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스키드러시도 그렇고 라이딩스타도 그렇고 요새 한게임 무슨 스팀팩먹고 게임개발하는 마냥 멋지기 짝이 없는 게임들이 슉슉슉 나오는데..게이머로서는 달갑기 짝이 없지만 nhngames및 hangame에서 나오는 게임을 마냥 속편하게 즐길 수 없는 입장으로서는 좀 찜찜. 다른데서 이런게 좀 나와주면 안되나?

+)로딩할때 나오는 멘트 센스가 가히 압권..

[트랙을 만들고 있어요/건물을 짓고 있어요/나무를 심고 있어요]...이 센스쟁이들ㅋㅋ


+) 한참 써놓고 찾아봤더니 트릭모드 업데이트 예정이란다..otl.
+) 게임이 설치된 폴더에 [GameOptions.exe]로 옵션 설정을 밖으로 빼두었다. 웹 런쳐로만 실행하다보니 이걸 보지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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