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에 해당되는 글 23건

  1. 2011.11.07 Make you feel my love
  2. 2010.11.27 Casker Live : 꼭 이만큼만
  3. 2010.11.15 김형선 바이올린 독주회
  4. 2010.10.18 네게 간다
  5. 2010.06.11 Cello 1

Make you feel my love

Music 2011. 11. 7. 11:00


When the rain
Is blowing in your face
And the whole world
Is on your case
I could offer you
A warm embrace
To make you feel my love

When the evening shadows
And the stars appear
And there is no - one there
To dry your tears
I could hold you
For a million years
To make you feel my love

I know you
Haven't made
Your mind up yet
But I would never
Do you wrong
I've known it
From the moment
That we met
No doubt in my mind
Where you belong

I'd go hungry
I'd go black and blue
I'd go crawling
Down the avenue
No, there's nothing
That I wouldn't do
To make you feel my love

The storms are raging
On the rolling sea
And on the highway of regret
Though winds of change
Are blowing wild and free
You ain't seen nothing
Like me yet

I could make you happy
Make your dreams come true
Nothing that I wouldn't do
Go to the ends
Of the Earth for you
To make you feel my love, To make you feel my love
:

Casker Live : 꼭 이만큼만

Music 2010. 11. 27. 11:07

좋은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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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선 바이올린 독주회

Music 2010. 11. 15. 10:50

글씨를 잘 쓰는 방법에 대한 짧은 글을 읽은 기억이 있다.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끊임없이 반복하고, 반복량을 계속 늘려가면 어느 순간에 몸이 그것을 완전히 익히고 기억하게 된다. 그 순간부터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숙달시키고 표현해 나가면 되는 것. 결국 몸을 쓰는 모든 것의 가장 근본적인 원리는 저기에서 시작하는 것이라 깔끔하고 정갈한 연주라든가, 담대하고 원숙한 표현, 예상하지 못했던 창의적인 발상...과 같은 경지는 모두 그 이전에 가장 뻔하고 지루하기 짝이 없는 과정을 견뎌내고 체화하고 나서야 바라볼 수 있는 어떤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된다. 내가 가장 부러웠던 것도 훌륭한 연주 자체에 대한 경외감과 더불어 그 뒤에 당연하게 뒷받침되어 있을 밀도높은 일상에 더 가깝기도 하고.

직접 악기를 다루기 전에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인식할 수 있게 된 것은 무척이나 신선하고 달가운 경험인 반면, 조금이나마 인식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우칠때 마다 더불어 내가 아는 것이 무척이나 적고 부족하다는 사실 또한 절실하게 깨우치게 된다. 예전과는 달리, 아는 것이 약간이나마 늘어날 수록 무언가에 대해 말하는 것이 무척이나 조심스럽고 어려워진다는 사실 또한 절실해지는 것을 느낀다.
:

네게 간다

Music 2010. 10. 18. 22:03
2010 / 10 / 20
:

Cello

Music 2010. 6. 11. 12:30

지금은 잠시 쉬고 있지만, 취미삼아 스윙을 했던 게 3년 정도가 되었다. 취미를 선택하는데 이런저런 고려를 한다기보다는 즉흥적인 판단에 따르는 경우가 많았던 지라 그 정도까지 가게 되리라고는 처음 시작할때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었다. 내가 그렇게 오래 스윙을 하게 되었던 이유는 스윙 자체가 가진 매력에도 적잖이 끌렸던 것도 있지만, 그보다도 [비언어로 구사하는 자기 표현과 의사소통]이라는 측면에 더 크게 이끌렸기 때문이었다. 더 이전에 내가 사진을 찍었던 것, 그리고 요즈음 스윙을 다시 시작하려고 마음먹는 것, 스윙을 쉬는 동안 발레를 배우기 시작한 것까지 생각해보면 저 주제는 내 취미생활 전체를 아우르고 있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몇년 전부터 관심은 꾸준히 가지고 있었지만 바쁜 일정에 손대지 못하고 있던 것이 음악인데, 시간 소모가 많이 심했던 일정 하나를 드디어 완전히 정리할 수 있게 된 차에 시작하기로 마음을 굳히고 어제서야 악기를 받아 들고 레슨 일정을 맞추었다. 예전의 다른 취미들과 마찬가지로 특정한 악기에 대한 강한 애착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고, 내 관심의 초점은 나 자신에 더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악기의 선택은 다소 즉흥적인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차피 어떤 것이 나와 맞을지는 해 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일이니만큼 적당히 시간을 들여 보고 나서 뒷일을 생각해 볼 요량. 어차피 누군가를 위해 연주할 것도 아닌데다 일과 운동과 같은 생존을 제외하고 나면 비교적 심심하고 담백한 생활이 남아 버리는지라, 그 가운데 이런 정도로 나를 채색해 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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