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 wars Old republic Cinematic trailer
Games 2009. 6. 2. 23:38Tomb Raider : Underworld
Games 2009. 4. 19. 14:07Metal Gear Solid 4 오픈케이스
Games 2008. 6. 23. 13:38이미 발매된 지 시간이 제법 지났고 많은 사람들이 손에 가지고 있을 물건이지만 어제서야 배송이 되어 도착했다. 국내에 발매될 때 일본어/영어 각각 판매를 시작했지만 한정판은 일본어만 별도 판매한 후 영문판은 PS3 동봉판에만 넣는 만행을 저질러 버리는 바람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가 결국 해외 쇼핑몰에 주문, 배송 방법을 실수로 Air Economy로 선택하고는 안달복달한게 지난주 까지의 이야기다.
북미버전의 한정판이길 은근 기대했지만 어디까지나 희망사항일 뿐이고, 쇼핑몰 위치답게 홍콩버전의 한정판으로 배송이 되었다. 자막이나 기타 언어는 모두 영어이고 패키지 일부에만 한자가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욕심부리지 않고 만족하기로 했다. 받자마자 포장뜯고 발로 사진 한장.
한줄소감 : 퇴근시켜줘..
Metal Gear Solid : 스네이크 변천사
Games 2008. 6. 22. 15:46MGS의 영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만치, 그동안 게임에서 고생하신 주인공인 솔리드 스네이크의 변천사를 한 번 모아 보았습니다. 물경 20년에 다다르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게임이며 본 줄기라고 할 수 있는 PlayStation의 시리즈를 제하고도 갖가지 방계(PSP용으로 발매된 다수라든가, 모 콘솔 게임에 특별 캐릭터로 찬조 출연한다든가..)로 나온 게임의 갯수를 합치면 적지 않습니다만 여기서는 처음으로 스네이크가 3D로 출연한 Metal Gear Solid에서 시작해서 PS용으로 발매된 본 시리즈에 대해서만 다뤄 보려고 합니다. 기술적인 한계를 항상 안고 갈 수 밖에 없는 것이 게임이니만치, 이야기의 진행에 따른 캐릭터의 변화와 더불어 발매 시기에 따른 묘사 능력의 정도도 크게 차이나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MGS 시리즈가 많은 인기를 얻은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다채로운 인물들의 등장이 비교적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역시 그 가운데에서도 주인공인 솔리드 스네이크가 가지는 강렬한 매력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PlayStation 1 이전의 시리즈 메탈기어 1/2에서부터 등장하여 주인공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스네이크는 PlayStation 1의 발매 이후 플랫폼을 옮겨, 작품의 이름을 바꿈과 동시에 3D 캐릭터로의 변신을 도모하게 됩니다.
Metal Gear Solid (1998, PlayStation)
MGS 1에서의 Solid Snake 이미지
일러스트는 거친 터치임에도 꽤 세밀한 묘사가 되어 있지만, 당시의 PlayStation 1이 가진 기기의 한계는 비교적 명확해서 인물의 묘사에 크게 신경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볼 수 있는 것이 다음과 같은 모습입니다.
실제 게임에서의 모습
MGS : Twin Snake에서 성형수술에 성공
PlayStation 1의 후계 기종인 PlayStation 2가 발매되면서 MGS도 새로운 시리즈를 발매하게 됩니다. 예고편에서부터 떡밥을 던져 사람을 낚는(탱커-플랜트의 낚시를 게임을 즐기신 분들이라면 모두 기억하실 겁니다) 전통도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해도 되겠습니다.
Metal Gear Solid 2: Sons of Liberty (2001, PlayStation 2)
MGS2 에서의 스네이크 이미지
실제 게임 내에서의 스네이크(플랜트 편)
탱커 편에서의 스네이크는 1편에서처럼 부담스러운 쫄쫄이를 입고 나타나지만 플랜트 편에서는 다른 친구가 대신 쫄쫄이를 입고 있고, 스네이크는 평이한 군복을 입고 나옵니다. PlayStation 2는 1에 비해 성능이 비약적으로 올라갔기 때문에 인물의 묘사 능력도 좋아져서, 눈코입은 물론이며 꽤나 세밀한 인물 표현이 가능해졌습니다. 발매 때 부터 PlayStation 2의 능력을 한계치까지 사용했다고 칭찬을 받았던 게임이기 때문에, 지금 보기에도 크게 무리는 없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평가는 2편 이후 3편, 4편에 이르기까지 계속되고 있어서 항상 당대로서는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편의 발매 이후 시간이 좀 많이 지난 후인 올해에서야 발매된 Wii용의 게임인 [대난투 스매쉬 브라더즈 X]에 찬조출연하셔서 엉망진창 대난투에 참가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세월의 힘인지 같은 모델이지만 조금 더 깔끔해진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전격찬조출연 솔리드 스네이크
그리고 마지막으로, 근간 발매되어 수많은 화제를 뿌리고 있는 차세대기 PlayStation 3용의 Metal Gear Solid 4 : Guns of Patroit에서의 스네이크입니다. 처음 발표된 트레일러는 팬들을 경악하게 만들기에 충분했었지요. 기기의 발전에 따른 묘사 능력도 능력입니다만, 주인공인 스네이크의 급작스런 노화는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저도 앉아서 보면서 나의 스네이크는 이러치 아나(...)를 외치기도 했습니다만, 많은 사람들의 걱정과는 달리 훌륭한 게임으로 발표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Metal Gear Sold 4 : Guns of Patriot(2008)
[산화]를 테마로 한 스네이크의 이미지
4편에 이르면서 달라진 것은 스네이크의 외모도 외모이지만 소위 차세대기의 성능을 이용하면서 가능해진 전작들과는 차원이 다른 표현 능력입니다.
실제 게임에서의 스네이크
에어로너츠 국내 서비스 종료
Games 2008. 6. 3. 00:35기사는 이곳에.
에어로너츠 같은 게임이 말하자면 일종의 중도에 서 있는 게임인데, 온라인 게임으로서는 주류에서 약간 비껴난 장르인 반면 온라인이 아닌 게임에서 보자면 제법 유저층이 있는 장르이기 때문이다. 구 X-BOX 시절과 그 이전부터 꽤나 유명했던 Crimson skies류의 게임과 매우 유사한 모습을 가진 동시에 홍보 포인트도 콘솔 어쩌고 하는 약간 식상해 보이는 문구를 사용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기존 온라인 게임 유저들과 함께 콘솔이나 기타 기기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도 끌어들일 수 있는 방향이 목표...였겠지만 현실은 반대라서 양쪽 모두 끌어모으는데 실패해 버린 것이 종료의 주 원인이 아닐까 싶다.
게임 자체가 나쁜 것은 결코 아니어서, 조작 감각도 키보드/마우스의 특성만 놓고 봤을때 나쁘지 않은 데다가 구성도 출중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느 정도 이상은 해 주는 게임(물론 경쟁자가 마땅히 없으니 비교는 힘들지만)이었음에도 국내 유저들의 취향을 끌어당기는 데는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사실은 안타까운 부분.
소위 대작들에 대한 이야기가 간간히 들리고 있다지만 요즘 나오는 소식들을 잘 살펴보면 새로 나오는 게임들의 숫자도 현저히 줄어들고 있을 뿐더러 장르 편중화는 날이 갈 수록 심해지고, 게다가 나오는 게임들의 질마저 쉽게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나는 가끔씩 10년 뒤의 한국 게임계가 궁금해진다. 10년, 그 이전의 한국 게임계가 꿈을 먹고 사는 사람들의 시대였다면 지금의 게임계는 자본과 시스템을 갖춘 사람들의 시대로 변모해가고 있다. 그렇다면 그 다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