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 키체인
Gadget 2007. 1. 22. 21:31엔비디아 이 공돌이 색히들 ㅋㅋㅋ
예전에 못쓰는 CPU따위에 구멍을 내고 키 체인 같은걸 만들어 가방에 달고 다니는걸 보면서 이 공돌이 색히들 이랬던 적이 있었는데, Nvidia도 누가 공돌이 회사 아니랄까봐 똑같은 짓을 한다-.- 다만 이쪽이 더 깔끔한게 차이라면 차이.
Geforce와 Goforce로 만든 키체인. 물론 불량품만 엄선해서 만든 거라 몇 개 없다. 아는 분을 통해 각 5ea정도 얻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메신저 날리십셩.
Nvidia의 DX 10 라인업 계획
IT 2007. 1. 17. 13:35간단하다. 현재 판매중인 8800GTX/GTS는 Flagship으로 유지하고, G84/86을 아래쪽으로 배치. 여기서는 빠진 듯 싶은데 320Mb의 8800GTS는 기존 G80 코어를 그대로 이용한다. (8600GTS와 8800GTS의 스펙으로 미루어 보아 8600GTS가 G80일지도.)이미 이야기는 다 나왔지만 정식 발표는 3월 Cebit에서 할 예정인듯 싶은데 같은 시기에 발표될 R600을 물먹일 작전이 아닐까 싶다. 실 발매는 4월 정도?
이로써 Nvidia는 11월 Flagship 발매 이후 6개월 이내에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고 AMD를 압박하는데는 성공...하였으나 문제는 이에 발맞춰주지 않는 S/W. Vista의 발매가 1월 말로나 예정되어 있고 게임들은 발표만 되어 있지 실제로 만져볼 수 있는게 없으니만치 DX10의 장점이 거의 없다. 해외에서는 1분기 내에 몇 가지의 게임이 발매(기존 발매된 게임은 패치)되겠지만, 국내에서는 기약이 없다.
The way it's meant to be played
IT 2007. 1. 11. 17:52
로고 파일은 의도적인 리사이즈/블러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해외 쪽 게임을 주로 플레이하는 사람들이라면 낯이 익을 로고. 국내 게임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진행을 시작한 것은 작년(06년) 중반이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많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해외에서는 꽤나 많은 타이틀이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으며 개발되고 있다. 현재 Top 10, 혹은 Top 50 리스트를 뽑아보면 개중 많으면 절반 가까운 타이틀이 이 로고를 달고 나온다. ATI쪽의 지원 프로그램은 상대적으로 Nvidia의 그것에 비해 많이 뒤떨어지는 편이어서 실제로 ATI의 로고를 달고 나오는 게임을 찾기는 꽤나 어려울 정도.
이 프로그램은 Nvidia가 이야기하는 [최고의 게임 플랫폼 = PC] 라는 주장에 기반을 두고 있다. 각종 수많은 부품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지는 PC의 경우에도 Nvidia의 그래픽 카드를 쓴다면 콘솔의 그것과 같이 편차 없이 무리없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혹은 최상의 그래픽 효과를 즐길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 그럼으로써 Nvidia 그래픽 카드의 판매량을 증진시키는 것이 Nvidia의 최종 목표랄까.
단순히 개발사랑 이야기해서 로고 하나 달랑 붙이고 나오는건데 뭐 대단할 게 있겠느냐 싶겠지만 실제로 이 프로그램 하에 개발사에 지원되는 범위는 예상 밖으로 상당히 넓다. 로고 사용을 통한 공동 마케팅과 같은 판매 단계 이전에 개발 단계에서부터 툴킷지원/개발자 지원 및 교육/테스팅 지원과 같은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고, 실제로도 포커스는 이 쪽. Editor's day 이후 국내 웹진에서 기사들이 제법 실렸었는데, 그 때 Nvidia에서 소개한 게임들이 모두 이러한 개발 지원을 거친 게임들이다.
경쟁사인 ATI(이제는 AMD인가)와 비교했을때는 성공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미래가 마냥 밝지만은 않은 것도 사실.게임 플랫폼으로서의 PC의 입지는 최고가 하이엔드 기종으로서의 우위는 확실하고, 그에 따르는 몇몇 게임들 - 일종의 Flagship에 가까운 - 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 시장의 규모는 위축되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 뒤에는 게임 유저들의 이동에 관한 전반적인 고찰이 필요할 것 같지만, 여기서 그걸 언급하기에는 무리일 것 같고. 이런 면에서 바라보면 플랫폼으로서 PC에서의 Nvidia의 입지가 확실해지더라도 다른 플랫폼과의 경쟁우위에 서지 못한다는 것이 Nvidia의 새로운 고민거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런 점을 인식하고 있는지, Nvidia에서도 자사의 Graphic processor를 이용해 게임을 제외한 일반 어플리케이션의 효율을 향상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CUDA와 같은 GPGPU 연구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고, 얼마 전 발표된 Acrobat 8에서의 Shader를 이용한 렌더링 가속이 그 좋은 예가 되겠다. 앞으로도 모 사의 몇몇 어플리케이션 가속을 위해 개발중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발표된다면 특정 직업 종사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듯 싶다. 내 바람은 가장 범용적으로 널리 쓰이는 어플리케이션인 Office와 같은 제품군에 이같은 가속 기능이 추가되는 것인데, Nvidia가 되었든 ATI가 되었든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사무용 PC 시장에 자사의 하이엔드, 최소한 미드레인지급 칩셋을 보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Q&A로 풀어보는 Geforce 8800
IT 2007. 1. 11. 11:48* 정확하게 어떤 점이 새로운가?
- Unified architecture. 이전 세대의 칩셋에서 Pixel/Vertex shader로 나뉘어 있던 구조를 버리고, 모든 셰이더 유닛(Geometry/Vertex/Pixel, physics까지)을 범용으로 통합하였다. 이 유닛들은 드라이버가 상태를 자동으로 파악하여 게임 내에서 필요한 유닛에 맞추어 동작 상태를 정하게 된다.
- 최초의 DirectX 10 지원. Dx10과 Shader 4.0을 지원하는 최초이자 현재로서는 유일한 칩셋이다.
- Quantum Effects. GPU로 물리 가속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 이외에도 딱히 기억할 필요 없는 새로운 기능들이 다수 있다.
* 8800 싱글 vs 7900 SLI / 7950GX2 를 해보면 어떨까?
- 말할 필요도 없이 8800이 승리.
* 현재 어떤 게임에서 효과를 볼 수 있나?
- 현재까지 나온 모든 게임에서 현저한 속도 향상 및 화질 향상(AA를 이용한)을 경험할 수 있다. 다만 DX10+Shader 4를 지원하는 게임이 전무한 상태이므로 DX10 게임은 당분간 보기 힘들다.
* 전원 소비량이 무지막지하다고 하던데?
- 싱글로 정격 500w정도의 파워가 있으면 무리 없음.
* 발열은 어느 정도나?
- 풀 로드에서 80도 후반을 넘긴다.
* 이전 칩셋에서 불가능했던 HDR+AA는 가능한가?
- 당연히 가능.
* 기존의 구조를 버리고 Unified로 간 까닭은?
-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 기존 구조에서는 한쪽 셰이더 유닛이 로드가 걸려도 한쪽에서는 Idle상태인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셰이더 유닛을 범용으로 통합시켜 두면 이런 걱정없이 항상 모든 유닛을 사용할 수 있게 되므로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 다만 셰이더 유닛의 분배가 드라이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드라이버가 잘 만들어지지 않으면 분배부분에서 효율을 깎아먹는 수가 있다.
* 리뷰 결과들을 보면 CPU 속도에 따라 결과가 좌우되는 것 같은데, 이거 왜 이러나?
- 1. 대부분의 게임들이 CPU Bound가 심하게 걸리기 때문.
- 2. 아직까지 8800의 Full speed를 끌어낼 수 있는 CPU가 없기 때문. 코어 갯수가 많아도 게임에서 지원하지 못하기 때문에 싱글 코어의 속도에 따라 Bound가 결정되는데, 현재로서는 하이엔드 CPU라고 해도 코어 갯수만 다를 뿐 코어 성능은 로우엔드와 비슷하기 때문에 큰 차이를 끌어내지는 못한다.
* SLI 속도가 싱글일때보다 딱히 빨라보이지 않는데?
- 드라이버 최적화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게다가 CPU Bound도 있으니 8800을 SLI로 쓰기는 좀 그렇지 않나 싶기도 하다.
* GTX모델에서 SLI커넥터가 두 개인 이유는?
- 특별한 이유 없음. 처음 사진이 공개되었을때의 루머들 - Read/Write용이다, 3장을 연결하는 용도다 - 은 모두 낭설이고, 현재 드라이버에서는 커넥터 하나만 이용하고 있다. 뒤집어 이야기하면 후일 드라이버 업데이트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
* DX10+Shader 4를 쓰는 모든 게임들이 Crysis처럼 멋진 그래픽을 보여주는가?
- 아니다. 새로운 기능과 아키텍처가 고화질의 그래픽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그것을 이용하기 위한 제작사의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한다. 같은 DX9세대에서도 형편없는 그래픽을 보여주는 게임이 있고 COH나 R6:Vegas 같은 그래픽을 보여주는 게임이 있음을 상기해보라.
* 굳이 GDDR3를 쓴 이유는?
- 가격/성능/출시시기를 고려한 선택. 발매당시에만 해도 GDDR4의 가격과 수율은 GDDR3에 상대가 되지 않았고, 그에 반해 성능향상폭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 도대체 Vista용 드라이버는 언제 나오나?
- Vista 정식 출시에 맞추어서. 아직 Vista도 정식 출시가 되지 않았다.
* 이거 사는거보다는 차라리 3월쯤에 나온다는 R600을 사는게 낫지 않나?
- R600이 더 나은 성능을 가지고 있으리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Nvidia의 제품 출시 성향을 볼 때 그 즈음이면 마이너 업그레이드 모델이 나올 가능성이 다분하다. 기왕에 기다릴 생각이라면 두 모델 모두 보고 결정해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듯. 아니면 그 즈음 가격이 떨어진 8800을 살 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