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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ook world edition

IT 2007. 5. 3. 18:08

사진은 찍기 귀찮아서 재탕.


중간에 Fedex에 걸려서 며칠 삽질한 끝에 배송완료. 현재 기가비트 허브에 물린 채로 열심히 가동중인 물건.

기본적인 개념은 Small office용의 NAS. My book으로 판매되는 제품군은 몇 개로 나뉘어 지는데 개중 네트웍을 지원하는 모델은 이 World edition밖에 없다. 단, World edition을 제외한 모든 제품군은 PC와 직접 연결이 가능한 포트가 있지만 이 World edition에는 네트웍 외의 다른 포트가 전혀 없다는 것이 차이.

500GB/1TB 두 모델이 있고, 1TB 모델의 경우에는 500GB 하드를 Raid 0으로 스트라이핑하여 구성한다. 옵션 설정으로 Mirroring으로 변경할 수도 있음. 본체는 단순하기 그지없어서, 전원 버튼 하나와 네트웍 단자, 그리고 usb포트 하나가 끝. 이 usb포트는 PC와 연결할 수 없고, 다른 외장 하드를 연결하여 이용할 수 있다.

NAS이기 때문에 네트웍에만 물리면 바로 사용할 수 있지만 사용의 편의를 위해서 WD anywhere를 제공하는데 Mionet 어플리케이션의 번들 버전. 해서 일부 기능은 제한되어 있다. Account별 제어, 외부 접속 가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몇 가지 단점때문에 사실상 사용할 수가 없다.

+) 1GB 이상의 파일 인식 불가
+) 한글 파일명 인식 불가
+) 현재 비스타에서 작동 불가

이 때문에 셋팅하면서 기능을 꺼버리고 일단 네트웍 드라이브로 매핑하여 사용하고 있다. 인터페이스는 기가비트를 지원하지만 칩셋 문제인지 실제 기가비트의 속도를 다 내주지는 못하고 있다. 사실 기가비트의 속도를 제대로 내려면 PC-허브-연결 디바이스까지 제대로 된 칩셋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신경쓸 것이 많기도 하고. 현재 물린 PC들끼리 테스트했을때 (Marvell-3Com Hub-Broadcom or Marvell) 최고 28MB/s까지 속도가 나오는 반면 My world로 전송할 경우 6MB/s가 경험 가능한 최고 속도였다. 대용량 작업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약간 아쉬울 부분.

전원을 켜고 끄는 것은 버튼 하나로 끝이고, 바깥쪽 테두리 LED는 동작 상태, 안쪽 LED는 용량을 보여준다. 이외 세세한 설정은 전부 내장된 리눅스 서버를 이용한 웹 인터페이스로 하도록 되어 있다. 설정 가능한 항목은 그리 많은 편이 아니어서, 전문적인 용도로 계획된 제품이 아님을 온몸으로 외치고 있음. 필요한 항목만 간단하게 있는 정도라서 사용하기에는 편리하다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이랄까.

가격 (430$ 정도)에 비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큰 용량과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생각해 볼 때 구입할 만한 가치는 있는 제품. 다만 다기능을 원하거나, 전문적인 설정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Via의 미니보드를 이용해서 직접 파일서버를 만들어 운영하는 것이 훨씬 낫다. 어느 물건이나 구입 시에는 적당한 Trade-off가 필요함을 명심할 필요가 있음.

Pros
+) 비교적 저렴한 가격
+) 막대한 용량
+) 간편한 설정
+) USB포트를 이용해 외장하드 추가 가능

Cons
+) WD anywhere는 무용지물
+) 일종의 버그 같은데, [Internal]이름의 폴더를 생성할 수 없다
+) 기가비트치고는 은근히 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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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book World edition

Gadget 2007. 4. 19. 14:23


자그마치 1TB..회사에서 쓸거 아니었으면 나도 이런걸 살 리가 없지만. 자세한 이야기는 한국에 날아온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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