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iver Clix Openbox

IT 2007. 2. 20. 22:30
발로 찍은 사진과 함께하는 Iriver Clix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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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x

2차 물량이 풀린 것을 확인하고 바로 코엑스 알립존으로 돌진해서 주워왔음.
+) 게시판에 쓰인 [전화해보니 택배주문하라고 하더라구요] 이런데 낚여서 알립스토어에서 주문한다음 손가락빨면서 택배 기다리고 있으면 캐난감.. 가보니 대충 두박스 정도 재고가 있었음. (두개가 아니고 두박스!)
+) 박스 크기는 매우 작은 편. 본체 디자인과 더불어 미니멀리즘의 극치를 달리는게 아닌가 싶지만 사실 이건 디자인 컨셉보다는 경비절감때문에 그랬을 확률이 매우 높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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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Mr.Smile 군은 건재.

+) 박스 안의 구성물품은 케이블/이어폰/Quick Guide+Warranty+CD 로 끝. 단촐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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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나오셨다..

+) 본체 크기는 매우 작다. 상상한 것보다도 작은 느낌. 가난한(...) 본체 구성에서 받을 수 있는 느낌과 매한가지로 걷을 것은 다 걷어낸 간소한 모양새.
+) 2.2'인데, 어찌 보면 작아 보이고 어찌 보면 또 괜찮아 보이는 정도. 요즘 나오는 엔간한 휴대폰 액정 사이즈와 같다. [멀티미디어 기기]로서 생각하면 크기는 한계선에 다다른게 아닌가 싶다. 이것보다 작아지면 액정이 플레이어보다는 정보창의 역할이 더 커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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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LED vs. LCD

(사진을 발로 찍었더니 두놈이 비슷해보입니다.. 죄송(__))

+) 그동안 자랑하던 AMOLED는 자체로도 탁월하지만, 다른 기기와 비교할 때 그 진가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시야각이 없고 밝으며 콘트라스트가 높기 때문에 시인성이 매우 좋은 편.
+) Adv. D-click의 감각은 좋다. 다만 이것때문에 유격처럼 느껴지는 조작부가 있는데, 이건 기기 구조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일 듯. 나는 어쭙잖은 터치 인터페이스보다는 D-click 인터페이스가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다른 것보다도 사용자의 조작에 피드백이 확실히 온다는 것만으로도.
+) UI도 준수하다. 일단 속도가 빠르다. 한글/영문 인터페이스 전환 및 테마 변경 및 온갖 잡질을 해도 느려지지 않는다는 것에 점수를 주고.. 다만 곡 플레이 중에 [지금 재생 중] 들락날락하면 조금 느려지는 거 볼 수 있지만 이정도는 애교로.
+) UI 깊이도 적당하고, 키 배치도 나쁘지 않고, 다만 기능이 은근히 많아서 Long Key와 Short Key 구분이 있는게 약간씩 헷갈림. 기왕이면 Long Key같은걸 다 없애버리는게 제일 좋지만 그러기엔 메뉴가 은근 많아서.. 그래도 평소 안써본 사람도 사흘이면 적응할 수 있을 정도니 크게 문제 없음.
+) 20개가 넘는 다국어 지원..하아.
+) 음질이나 음색은 아직까지 뭐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겠다. SRS로 EQ설정하면 밸런스 무너지는 버그가 있음. 추후 펌업으로 해결된다니 그때까지는 EQ를 Custom으로..
+) 샘플 동영상에 Raycity가 들어있더라. 이런 류의 Co-marketing도 꽤나 이루어지고 있고 신선하긴 한데, 어느 만큼의 효과가 있을지는 좀 의문.
+) 액정보호지가 기본으로 붙어있는게 신선했음. 덕분에 편하게 사용중..
+) 후면부는 꽤나 흠집/때 잘타게 생긴 재질. 가죽케이스 언능 내놔라!
+) 전면부 지문 캡 잘 묻습니다..
+) Jukeon 무제한 요금제(4500원/월) 아직 지원 안함.

..나머지는 Full review로.(쓸지는 모르겠지만..) 궁금한거 있으시면 리플 달아주십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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