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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Ultimate Extras - Dreamscene

IT 2007. 3. 7. 12:55
Windows Vista 중 Ultimate 버전에서만 제공되는 Extras 들이 있다. 현재 추가된 것이 Bitlocker/EFS와, Dreamscene. 얼마 전까지 영문 비스타에서만 업데이트 가능하다가, 이번에 한글 윈도우에도 추가되었다. 아직 정식 버전은 아닌지 Dreamscene(Preview) 로 명명되어 있음.

Dreamscene의 기능은 한 마디로 이야기하면 그 동안 정지영상으로만 가능했던 배경화면에 동영상을 플레이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서드파티 어플리케이션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불안정한 부분이 있었던 것을 생각해 본다면 Dreamscene은 굉장히 무난하게 동작한다. 지원하는 동영상 포맷은 Mpg와 Wmv 뿐이지만, 해상도의 제한은 없는지 WMVHD 1080p 샘플을 설정해 보아도 동작하는 것을 확인.

시스템 자원에 대한 생각이 들 법 한데, Dreamscene은 Aero 위에서만 동작하고 (Aero가 안 돌아가는 시스템에서는 당연히 이놈도 동작 안한다) Aero는 DX9 Shader2를 이용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되겠다. 즉, Dreamscene은 GPU를 이용하여 동작하기 때문에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CPU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는 이야기하지 못하겠지만. 반대로 성능이 받쳐주지 않는 GPU를 쓴다면 고해상도 동영상을 배경에 까는 일은 꽤 힘들어진다. Vista의 권장 사양에 22'이상의 와이드 모니터가 포함되어 있고, 이런 모니터에 픽셀매칭되는 동영상의 사이즈가 최소 720p 이상임을 생각한다면 은근히 그래픽 카드의 업그레이드를 강요하는 셈. 그래도 CPU 자원을 끌어다 쓰는 서드파티 어플리케이션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라고 하겠다.

기능만 놓고보면 단순하기 짝이 없지만, 넓은 바탕화면에서 구동되는 Dreamscene의 모습은 경탄할만 하다. OS의 사용을 한층 즐겁게 만들어주는 요소랄까. [Extras]라는 이름이 붙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아래에 첨부된 구동 영상은 직접 캡쳐한 것으로, 23' 1920x1200 해상도의 모니터에서 구동한 모습이다. 시스템에 딜레이가 보이는 것은 Dreamscene의 문제가 아니라 1920x1200을 30fps으로 캡쳐한 어플리케이션의 문제.



+)볼륨 믹서에서 Dreamscene 음소거를 해제하면 소리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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