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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01 ShowMyPC 아웃룩 지원 업데이트
  2. 2007.12.26 ShowMyPC Outlook 지원 예정일 2

ShowMyPC 아웃룩 지원 업데이트

IT 2008. 2. 1. 11:12
오늘자 업데이트와 함께 ShowMyPC에서 드디어 아웃룩을 지원. 무료체험신청으로 동작 여부를 확인하자마자 바로 가입 신청 완료.

Blackjack으로 MS Exchange 서버에 접속하여 메일을 받아오는 방법은 몇 가지가 이미 알려져 있고, 그 중에는 ActiveSync 없이도 OTA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Blackjack에서의 메일 이용 환경이 그렇게까지 험악한 것은 아니다. 다만 본인의 경우는 Exchange 서버에 연결하기 전에 먼저 회사 VPN망에 연결해야 하는 데다가, 회사 보안 정책상 Blackberry 이외의 모바일 기기에는 일체 지원을 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방법들을 전혀 이용할 수 없었던 것이 문제였을 따름이다. VPN Client가 CE / Smartphone용으로 몇 가지 나온 것들이 있지만, 불행히도 회사 정책때문에 접속 권한을 얻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애초부터 불가능.

여하튼 그래서 지금껏 간절히 ShowMyPC의 아웃룩 지원을 기다렸던 것인데, ShowMyPC의 경우는 PC를 경유하여 연결하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에서 VPN쪽 접속을 신경쓸 필요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예상했던 대로, 테스트 해본 결과 메일을 보내는 것 까지 깔끔하게 동작하는 것을 확인. 회사쪽에서 ShowMyPC의 포트를 막아버리지 않는 다음에는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싶다. PC에서도 Blackjack에서도 특별히 어렵게 설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도 큰 장점.

작은 화면에서도 어느 정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급한 메일을 주고받는 용도로 한정짓는다면 만족스럽다. 다만 Exchange 서버에서 관리하고 있는 회사 메일 주소 디렉토리는 검색할 수 없다는 것은 약간 불편한 점. 로컬 PC의 주소록에 저장되어 있는 주소만 검색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는 써보면서 파악할 생각. 현재로서 궁금한 점은, 해외 로밍시에도 동일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인데.. 데이터 로밍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 같다.

약속했던 것 보다 훨씬 늦은 업데이트 시기에 대해서만큼은 이래저래 할 말이 많지만, 그래도 결국은 쓸만한 결과물이 나와 주었기에 만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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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MyPC Outlook 지원 예정일

IT 2007. 12. 26. 13:59

처음 ShowMyPC 서비스를 런칭할때부터 내세웠던 장점 가운데 하나가 Outlook의 원격접속이었다. 회사 네트웍 설정 문제로 BlackJack - Outlook간의 직접 동기화가 불가능한 상황인지라 KTF용 BlackJack의 메일 지원이 SKT의 T-mail보다 훨씬 미약함에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처음 베타일때는 상용화와 함께..라고 공지를 띄우더니 그다음부터 양치기를 거듭하기 시작해서, 7월달에는 10월경, 10월에 가 봤더니 12월경, 이번 12월에 가 봤더니 1-2월경으로 하염없이 예정 기일만 늘어나고 있는 중. 서비스를 시작하기에는 부족하고 개선할점이 눈에 보일 것이라는 점은 쉽게 이해하고, 게다가 BlackJack같은 플랫폼에서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간접적인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일정이 늦어지는 것 자체는 견딜 수 있다. 다만 본인이 정말 열받는 부분은, 그런 일정 연기에 대한 고려없이 무책임하게 날짜를 정하고 공지를 올려대는 상황 자체. 개발중에 신뢰성있는 완성일자를 확정하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지만, 거진 반년이 넘을 정도로 일정이 밀리는 상황이라면 이런 식으로 공지를 올려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을 허탈하게 만드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본인만 해도, 구입 전에 이 서비스가 내년이 넘어서도 볼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상황이었다면 애초 이 기기를 구입해서 목매달고 기다리고만 있지는 않았을 테다. 사용자가 회사 내부 사정을 추측까지 해가며 애닳게 기다리지는 않는다. 사용자도 얼마 없고 수익도 크지 않으니 크게 문제될 리는 없겠지만, 그 몇 안되는 사용자들의 충성심은 확실히 한방에 보내버리는 짓이기도 하다.

더불어, 고생하고 있을 개발자들에게는 위로를. 10월자 버전업 히스토리를 봤더니 오후 2시 패치 예정, 그러더니 저녁, 그러더니 새벽, 다음날, 이렇게 패치 일정이 밀려나가더라. 피말리는 심정으로 밤샘했을 개발자들에게 묵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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