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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won Q5

IT 2007. 6. 2. 17:23

Cowon의 제품들은 항상 어떤 느낌이 있다. 완전히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지는 않지만 현재 볼 수 있는 세대의 최종 완성형을 추구하는 스타일이라고 이야기하면 좋을까. Q5에도 혁신적인 새로움은 없지만 거의 모든 면에서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원숙미가 있다. 흠잡을 것이 딱히 보이지 않는 기기. 자세한 이야기는 조금 더 시간이 지나 CLIX때 써먹었던 Q&A 스타일로.

궁금한거 있으시면 리플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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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구매 연기

IT 2007. 5. 21. 14:40
발매 당일 주문하고 발송을 기다리다가, 결국 오늘 주문 취소를 넣었다. 조금 더 기다린 후에 오프 매장에 물건이 깔리면 구입할 생각.

몇년 전만 해도 1-2만원 아껴보겠다고 서울을 횡단하기도 했고 전자상가를 쫓아다니고 온갖 짓을 다 했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돈을 쓰고 시간을 줄이는 방향으로 지출이 변해가고 있다. 회사를 다니고, 자기 일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해하겠지만 결국 시간을 줄이는 쪽이 지출을 줄이는 쪽에 비해 더 이득이다. 지출의 규모가 어느 정도 크지 않다면 모를까. 신제품을 발매하자마자 구입하고 문제점을 온 몸으로 느낀 후에 a/s 센터에 달려가 바득바득거리는 것을 열정이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편하게 즐기려고 사는 물건에 악다구니써가며 온몸을 바쳐봤자 남는 것은 피곤함 뿐이라는 걸 깨닫게 되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예전에는 하이마트니 이마트에서 전자제품 사는 사람들 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는데 이제는 서서히 이해가 간다. 가격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후 처리의 깔끔함과 기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편리함이 크기 때문. 나도 걍 하이마트에서 정가 주고 Q5 살랜다..

다행히 오늘 [어둠의 속도]를 사 뒀기 때문에 당분간 눈이 심심할 일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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